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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심에 '만세'함성 - 대구지역 삼일절 범시민문화축제

2011-03-02



삼일절, 대구에서는 선조들의 애국신앙을 기념하는 범시민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대구방송 김태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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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거리행진모습)

1919년 대구 시가지를 뒤덮었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거리에 다시 울려퍼집니다. 대구지역 독립만세운동은 대구제일교회와 서문교회, 남산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 그리고 계성학교, 신명여학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돼 3월 8일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선조들이 보인 애국신앙을 본받고자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삼일절 범시민문화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박순오 목사 / (사)대기총 대표회장
그 당시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나라의 중대한 일에 가장 앞장섰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가지고 이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각성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린 기념예배에선 독립유공자 이종호 목사는 “36년간의 치욕과 함께 대한민국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삼일운동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헌신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대구섬유회관 건너편에 세워진 대구삼일운동 발원표지석에서 삼일절 노래와 애국가를 부르며 삼일정신을 기억했습니다.

전재규 장로 / 대구3.1독립운동추진위원장
대구의 삼일운동정신뿐 아니라 삼일운동정신 자체가 기독교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그 당시에도 앞장섰지만 지금도 앞장을 서야될 시기입니다.

최성우, 최봄 (10세) / 대구대동교회
재연행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사랑하시고 대구땅을 정말로 사랑하셨다는 다시 한번 더 깨달을 수 있었고 이 일을 우리 딸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일어선 믿음의 선조들. 그들이 외친 거룩한 함성은 이 시대 한국교회에게 숭고한 애국신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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