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한․일 공동선언 - 한기총 한일기독의원맹 연합예배

2011-02-28



한일 의원들이 공동으로 한․일간 과거사 청산과 양국의 화해를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3․1절 92주년을 맞아 양국의 기독의원들이 중심이 됐는데요. 최기영 기잡니다.
------------------------------------------------------------------
한일기독의원연맹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3.1절 기념예배에서 한일 양국의 평화와 화해를 내용으로 한 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양국의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된 것입니다. 일본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7선의원인 도이류이찌 의원은 선언문을 통해 “일본이 과거 잘못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도이류이찌 의원 / 일본 민주당 원내대표
일본은 역사적 이념은 버리고 형태만 아름답게 하고 있다. 역사는 변할 수 없다. 역사의 뚜껑을 덮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선언문에는 또 ‘양국의 과거사 청산과 더불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통한 군국주의 부활 시도는 즉각 중단 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양국의 기독의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밝힌 일본의 과거사와 역사교과서 등 한일간 갈등 해결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영진 의원 / 민주당
한일 기독의원 연맹은 한일 문제를 현안으로 제시하고 기도하고 외교적 노력과 한일 양국의 뜻을 같이하는 일을 할 것이다.

한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3.1절 기념예배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우제창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한일 양국의 평화를 위한 선언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한일 양국의 진정한 화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