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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함께 통일 염원 기도하자" - 3.1절 남·북 공동기념예배

2011-02-28



또한 3.1절 92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남·북 공동예배가 처음으로 드려졌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명이 주최가 돼 남과 북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민족사랑과 자존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는데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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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 실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1 독립운동 92주년을 기념해 남·북 교회가 처음으로 공동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중심이 돼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남북교회의 힘으로 통일의 기초를 닦아보자는 목적에섭니다.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공동 작성한 3.1운동 92주년 기념 남북교회 공동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선언문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재침략의도에 유감을 표하고, 일본 정부의 과거사 청산을 위한 성의 있는 배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삼열 부위원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평화통일위원회

이번 공동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대북지원 논의 제안에 북 조그련이 화답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지난 1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명의의 남북교회 교류협력 서한에 대해 답신으로 2월 12일 공동예배와 선언문 발표를 제안해오면서 이뤄졌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3월 중 조그련과의 직접 회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 긴장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남북교회 화해 교류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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