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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한국준비위 구성 중

2011-02-28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WCC 10차 총회 주제가 ‘생명, 정의, 평화’로 정해졌지만 한국준비위원회 조직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3월 9일 울라프 총무 방한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국측의 준비사항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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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 2013년 WCC 부산총회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입니다. 한국의 분단현실과 아시아의 빈곤, 분쟁 등의 문제가 반영돼 WCC 역사상 처음으로 정의와 평화가 주제에 명시됐으며, 세계 기후 변화와 생태학적 위기를 맞아 한국교회가 제안한 ‘생명’도 주제에 포함됐습니다.

정해선 국장 / 교회협 국제협력국

이에 따라 WCC본부의 총회 준비도 본격화됩니다. 오는 3월 9일 울라프 총무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정부와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WCC 부산총회 개최를 위한 협력 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6월 WCC예배위원회가 주제에 맞춰 구체적인 예배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며 9월초엔 본부와 한국측 실무진이 한국에서 첫 모임을 가집니다. 이어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체 프로그램 내용을 논의하는 WCC 총회준비위원회 2차 회의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올 연말까지 빡빡한 총회 준비일정이 계획돼 있지만 한국측 준비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WCC한국준비위원회 조직발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인선 작업을 끝내지 못해 회견을 연기했습니다. 바로 직전 교계에서 WCC 반대 기자회견이 열린 데 대한 부담도 뒤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과 신학을 알리는 홍보용 책자와 교육용 자료는 물론 해외방문자, 회원교단, 일반대중을 위한 세분화된 프로그램 준비가 시급한 과젭니다.

정해선 국장 / 교회협 국제협력국

한편 한국준비위 조직은 회원교단과 비회원교단의 교단장과 부산지역 대표를 포함한 공동위원장단과 실행위원회, 상임집행위원회, 프로그램 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김삼환 목사가 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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