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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성결교회 십자가박물관

2011-02-28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이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뜻합니다. 그 십자가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는데요. 3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의 선교지를 돌면서 수집한 십자가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고 합니다. 중부방송 김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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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황동 천안성결교회 십자가박물관. 소뼈로 만든 우각십자가 단순한 모양의 북한십자가 등 수많은 십자가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연쇄살인으로 사회를 경악케 했던 지존파의 故김현양 형제가 감옥에서 회심한 후 예수 사랑에 감격해 건빵종이와 밥알을 이겨서 만든 십자가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권석원 목사 / 천안성결교회
그 십자가를 볼 때 확실히 십자가는, 십자가의 복음은 구원을 준다. 우리에게 생명이다. 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요..

천안성결교회는 2003년 8월 교회 내 서재공간을 십자가박물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박물관에는 7세기 중세시대 청동십자가부터 현대교회의 상징으로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십자가까지 전 세계 십자가 250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권석원 목사 / 천안성결교회
처음에 십자가를 제가 접하게 된 것은 1983년 이스라엘 성지순례 갔을 때..현재 약 2500점 소장하고 있고요. 역사적으로 오래된 것은 1300년 전 1200년 전 것도 있습니다.

아울러 7000여개의 못을 박아 자신의 죄를 표현하는 등 십자가에 담겨있는 작가의 신앙고백과 사연도 함께 소개되면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배시간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박물관이 개방되면서 십자가를 통해 기독교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유신애(24세) / 관람객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다양한 모양들의 십자가가 있어서 너무 많이 놀랐고, 각자 자신의 신앙과 자기가 만났던 하나님에 대해서 표현한 것들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감동이 되었어요.

죄와 허물을 용서하고 씻겨주는 구원의 십자가가 박물관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 김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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