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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민주화 불길, 이슬람 선교는 ?② - 아프리카 선교 전망

2011-02-18



지난 시간 중동의 민주화에 따른 중동선교의 방향을 짚어봤는데요. 오늘은 중동의 영향으로 민주화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의 선교방향을 알아봅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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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민주화 바람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아프리카 30개국이 선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인 식량부족, 내전과 정치불안 등으로 고조된 아프리카인들의 분노는 민주화 바람과 함께 독재정권을 약화시키는 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병권 한국대표 / AIM아프리카내지선교회
독립 후에 대통령의 역할을 생각해서 장기집권을 참아온 것 같아요. 미디어의 발달로 이제는 더 이상 장기집권 할 수 없는 그런 세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기독교 선교 역시 현재 사역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될 때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선교전문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현지인들을 지도자로 양성하는 ‘파트너십 선교’입니다. 식민지배 후 독재정권에 눌려 있었고, 가난과 질병으로 해외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온 아프리카 국가들이 건강한 민주국가로 자립하기 위해선 크리스천 리더십을 가진 현지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화우월적이고 원조중심의 선교가 아닌 의료,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기르는 전문인 사역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형열 선교사 / 우간다 교육사역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안정을 위해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미래지도자로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병권 한국대표 / AIM아프리카내지선교회
민주화로 인해 세속화가 뒤따를 겁니다. 우리 선교 방향도 각 전문영역에 들어가서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속화의 방향을 꺾고 온전히 그리스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민주화 바람이 선교의 호기가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민주국가를 세우는 주춧돌이 될 현지 리더십 양성에 기독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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