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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포츠선교 박차! - 세계스포츠선교회 대구지회 설립

2011-01-19



스포츠선교는 인종과 국경을 넘어 복음전파의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세계스포츠선교회의 대구지회가 출범했습니다. 김태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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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을 입고 훈련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 낯선 외국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은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특별히 한국으로 온 미국 뉴멕시코주 나바호의 인디언 청년 코디와 리, 틸입니다. 자세가 흐트러지긴 하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누구 못지않습니다. 3주간의 한국훈련은 지난 8년간 태권도선교캠프를 통해 배운 것보다 훨씬 큰 경험이 됐습니다.

코디 (22살) / 나바호 인디언
제 삶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이들에게 태권도에 대해 전하고 가르치고 싶고 복음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과거 미국의 인디언 이주정책에 따라 고향을 잃고 직업도 없이 나라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대부분이 술과 도박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태권도는 인디언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이자 새로운 삶의 희망입니다. 인디언 족장가문의 코디는 자국으로 돌아가 태권도교육지도자로 선교를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교사가 함께 거주할 수 없는 인디언마을의 특수상황 속에 현지인을 통한 현지선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준석 사무총장/ 제자삼는스포츠선교회 대구지부
태권도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복음이 들어간다든지 더 넘어가서 태권도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만드는 // 저들이 자기 지역으로 들어가면 복음을 전하고 똑같은 스포츠리더로서 활약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이처럼 스포츠는 국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좋은 매개체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15일, 사단법인 세계스포츠선교회 대구지회의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대구지역에서 자비량 스포츠선교를 펼쳐온 ‘제자삼는스포츠선교회’가 세계스포츠선교회와의 조인을 통해 대구지회로 협력하며 보다 조직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를 펼치게 됐습니다.

김기환 목사 / (사)세계스포츠선교회 대구지회 대표회장
2011년 대구육상대회를 개최할 때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저희가 도움을 드리면서 세계에서 오는 많은 스포츠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 그 외 각 교회에서 스포츠를 통해서 전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많은 지도자들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스포츠선교에 대한 인식과 협력으로 다가오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해 선교 축제의 장으로 꾸며나가길 기대합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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