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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시아칼빈학회

2011-01-18



제11회 아시아칼빈학회가 세계칼빈학회 헤르만 셀더하위스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신학자 20여명과 한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신대학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Refo 500’(레포 오백)을 아시아에 알리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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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시아칼빈학회가 우리나라 총신대학교에서 3일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칼빈 신학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칼빈학회는 2년마다 학회를 개최해 칼빈의 신학을 연구하며 국가 간 신학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아시아칼빈학회 직전회장 이수영 목사는 “아직까지 구미의 학문수준과는 차이가 있지만 아시아칼빈학회의 활동을 통해 그 격차가 매우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신임회장인 대만의 정양은 박사는 “아시아의 신학자들과 동역하며 칼빈학회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수영 목사 / 아시아칼빈학회 직전회장
여러나라의 학문 수준과 아직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그 학문적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양은 박사 / 아시아칼빈학회 신임회장
우리는 앞으로 칼빈학회가 복음주의학회 등과 학문적으로 더 교류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위한 칼빈’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각국의 칼빈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한 칼빈 관련 논문들을 발표했습니다. 또 칼빈주의를 기독교윤리, 이웃사랑 등에 적용하는 방법 등도 논의됐습니다.

아울러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를 총칭하는 ‘Refo 500’가 이번 학회를 통해 아시아에 소개됐습니다. Refo 500은 2013년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 450주년 등 특별한 해에 학회 개최, 각국 교회와 학교 네트워크 형성 등을 선도하게 되며, 아시아에서는 총신대학교가 협력조정자 역할을 맡습니다.

정일웅 총장 / 총신대학교
‘Refo 500’ 행사 개최를 통해서 앞으로 칼빈의 개혁신학의 전통을 따르는 한국교회들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제11회 아시아칼빈학회는 칼빈의 예정설의 특징 등 주제별 세미나에 이어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마무리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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