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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은퇴 - 부산온천제일교회 장차남 목사

2011-01-18



CTS 뉴스 아름다운 은퇴 기획보도. 오늘은 부산온천제일교회 장차남 목사 편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 연합을 이끈 장 목사는 “50년의 성역을 통해 합력해 선을 이루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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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임기 1년 반을 남겨둔 채 장차남 목사는 33년동안 피와 땀을 쏟으며 헌신한 온천제일교회를 은퇴했습니다. 장 목사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지난 50년의 목회사역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차남 원로목사 / 온천제일교회

장차남 목사는 온천제일교회에 1977년 제8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교회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교회 연합에 힘썼습니다. 아울러 부산장로회신학교 교장과 기독신문 논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14권의 책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은퇴 후 바로 서울로 이사 온 장 목사는 아직은 서울 생활이 낯설지만, 평생을 교회 옆에서 긴장하고 산 만큼, 자유로운 삶이 만족스럽다고 고백합니다.

장차남 원로목사 / 온천제일교회

초청하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그 외의 시간에는 주로 책을 보고 원고를 쓴다는 장목사는 현재, 예장합동 총회장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와 기념사 등을 정리해 책을 낼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홀로 컴퓨터와 문서작업을 하는 등 소박한 야인생활을 즐기는 그는 물러나야 할 때, 미련 없이 자리를 떠나는 것이 평생 성직에 종사한 사람으로 본이 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차남 원로목사 / 온천제일교회

한국교회 신앙전통이 훼손된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는 장차남 목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저술활동으로 신앙의 본질을 되살리는 일에 매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CTS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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