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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와 성도 또는 목회자와 목회자 간의 분쟁, 한국교회는 이러한 분쟁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을 까요. 요즘 교회 내 분쟁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한국교회 자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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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교회, 교단과 다양한 기관 단체들, 한국교회는 교회 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가고 있을까? 사랑과 화해가 강조되는 만큼 교회 내 분쟁은 감추고 묵인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갈등으로 교회가 분열되고 성도가 신앙을 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민사문제가 대부분인 교회 내 갈등, 결국 법원을 찾아 일반 재판을 통해 해결해 보지만 교회와 성도가 받는 상처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준수 변호사 / 법무법인 로고스

이러한 교회 내 갈등과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우선 전문가들은 갈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갈등과 분쟁은 얼마든지 교회 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문제해결의 방법을 미리 제시하는 것도 교회 내 분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당사자간의 인격적 혹은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갈등의 원인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화해와 중재를 위해 제3자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교회 내 갈등이 특수성이 있는 만큼 전문가의 도움으로 충분한 조율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삼열 목사 / 한국피스메이커 상임총무

상처와 분열로 치달을 수 있는 교회 내 갈등과 분쟁, 효과적인 문제해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성도와 교회 차원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