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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담은 김장 나눔” - 강동지역 연합 김장나눔행사

2010-11-22



겨울맞이의 첫 걸음인 김장철이지만 소외이웃에겐 김치 몇 포기 담기도 부담스러운 일일텐데요. 이에 한국교회는 해마다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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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산교회 앞마당에 모인 성도들. 저마다 잘 절여진 배춧잎을 펼쳐 김칫소 넣기가 한창입니다. 이틀에 걸쳐 1500포기가 넘는 김치를 담그는 동안 손목이 붓고 허리도 쑤시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생각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여남미 / 동산교회

명성교회, 동산교회 등 강동구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준비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한 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웃 사랑을 전하지 못하는 70여 미자립 교회들에게 전도의 도구가 돼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성도들의 온정이 담긴 김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기례(83세)

한 편 목회자와 정관계 인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저소득층 1004개 가구에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김장잔치’에는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 민주당 김희철 의원, 유종필 관악구청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04개의 김치 상자가 관악구청에 전달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한국교회의 따뜻한 손길을 담은 김치가 추운 겨울을 맞이할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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