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함께 해 온 20년, 함께 열어갈 내일’을 주제로 17일부터 3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7일 낮 12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재외교포, 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주년 기념 수요시위가 진행됐습니다.

1992년 1월 시작돼 944번째를 맞은 수요시위에서는 20년간 이어 온 정대협의 주요 발자취를 살펴보고, 독일과 중국, 일본 등 재외교포들의 연대 메시지 전달,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18일에는 ‘2010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말한다’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되며, 19일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고마워요, 함께 해요, 어우러져요’라는 이름으로 기념 문화제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