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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여성 - 한알의 밀알이 되어

2010-11-17



CTS 11월 기획 한국교회와 여성. 교육, 복지, 시민운동 등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이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근대화 초기 기독교 여성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펼친 여성계몽운동이 밀알이 됐다는 평갑니다. 기독여성운동사가 한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요?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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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아, 박에스더, 김필례 등 일제강점기 기독교 여성 지도자들은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여성 계몽에 힘썼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이 조국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여성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데는 1886년 국내 최초 근대적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이 세워지고, 기독교계 여학교가 속속 세워지면서 부텁니다.
이종미 부장 / 서울YWCA 정책기획국

1925년과 1930년 사이 초등교육기관에서 고등교육기관까지 여학생수는 8만 439명에서 17만 733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때 기독교 여성지도자들과 여학생들은 일제의 수동적인 여성상 교육에 굴하지 않고, 민족정신 함양과 계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권복주 회장 /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특히, 한국전쟁은 YWCA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여성운동단체들에게는 '전후복구'라는 시대적 과제를 부여했고, 이것이 대사회적 봉사활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영숙 고문 / 한국여성재단

여성운동가들은 "현재 양성평등, 소비자운동, 환경과 다문화 사회 문제 등에 걸쳐 여성운동이 다양해지고 있는 데는 역사적으로 기독교적 봉사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강교자 회장 / 한국YWCA

수많은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눈에 띕니다. 근대화 초기부터 민족의 미래를 위해 여성을 일깨웠던 기독교 여성지도자들의 헌신의 결괍니다. CTS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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