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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체험 “자유 소중함 느껴요”

2010-11-17



감옥생활을 체험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며 법질서 준수를 다짐하게 된다는데요. 박국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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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구치소가 마련한 ‘교정시설 체험캠프’. 교도관들의 지시에 따라 죄수복을 입은 학생들이독방 앞에 한 명씩 섭니다. 영화 속에서나 봐왔던 감옥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 특히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김슬기 / 밀성제일고등학교
처음에는 저랑 상관없는 곳이라 생각하고 영화에서만 보고 느낀 게 없었는데, 와서 체험해 보니까 기분도 이상하고 제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아요.

6월부터 시작된 교정시설 체험캠프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김상호 교장 / 밀성제일고등학교
오늘 이렇게 와서 보니까 직접 체험활동을 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심어 준 것 같다.
김진해 교위 / 밀양구치소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범죄예방을 위해 실제 교정시설에 참여함으로 학생들이 범죄예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무부교정위원회가 제공하는 법질서 준수에 대한 특강과 모범수의 간증문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 학생들 인성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조봉래 / 법무부 교정위원
아이들이 범죄에 대한 인식을 너무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소자의 수감상황과 생활을 보고 이곳에 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길 바랍니다.

청소년 범죄사범은 2009년 현재 13만 4천여 명. 이는 2006년 9만 2천여 명보다 무려 45%나 늘어난 수칩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범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양구치소가 운영 중인 교정시설 체험캠프는 청소년 범죄예방과 인성교육에 효과적인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CTS박국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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