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하나님 만나며 취미생활 즐겨요”-‘신앙이 있는 서재’‧ ‘트레이스’

2010-11-12



취미 생활을 하다보면 토요일 밤 늦도록 모임이 이어지거나 주말을 통째로 할애해야하는 경우도 많죠. 이렇게 일상의 활력소인 취미생활이 신앙생활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데요. 주일을 지키며 행복하게 취미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최기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토요일 오후 대학가의 한 카페에 청년들이 모여 찬양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 소규모의 청년부 모임 같지만 찬양이 끝난 뒤 이들이 펼친 것은 성경책이 아닌 기독교 서적입니다. 크리스천 독서클럽 회원인 이들은 신앙서적을 통한 개인적인 치유와 성장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신영 / ‘신앙이 있는 서재’ 모임 리더

오늘 함께 나눌 책은 ‘행동하는 기도’, 각자 주어진 내용에 대한 견해를 소개하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토론을 나누다 보면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서로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회원들은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치유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모임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열매라고 고백합니다.

김종배 / ‘신앙이 있는 서재’ 회원

완연한 가을정취가 내려앉은 인천의 한 시민공원에 저마다 자신만의 카메라를 손에 쥔 사람들이 공원 한 편으로 모여듭니다. 5년 전 사진을 좋아하는 크리스천이 모여 만든 사진클럽 트레이스. 보통 주말을 이용해 1박2일로 떠나는 사진 동호회의 출사와 달리 이 클럽 회원들은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교제를 나눕니다.

임형진 / ‘트레이스’ 클럽장

올해 결혼 3년차에 접어든 김민호, 최철영 부부, ‘트레이스’를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사진전시회와 복지회관 촬영 봉사 등 클럽활동을 하면서 나눔과 섬김을 취미생활에 담아내는 것이 일상의 행복이 됐습니다.

김민호, 최철영 부부 / ‘트레이스’ 회원

주일을 지키며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고,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 신앙을 중심에 둔 취미 활동이 사람들에게 주님의 흔적을 담는 놀이터가 돼주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