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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노래한 50년,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창단 50주년’

2010-11-10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 전쟁고아들을 모아 노래하던 합창단이 이제는 희망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계적인 합창단이 됐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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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음악에 소질 있는 전쟁고아들을 모아 창단한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부모를 잃고 절망 가운데 빠진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해 꿈을 심어줬습니다. 창단 첫해에 27개국 순회연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계 후원자들에게 도움의 결실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6, 70년대 월드비전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윤학원 감독 / 1970-2005년 선명회합창단 지휘

1978년 5월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40여개 국가를 돌며 4,800여회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천상의 메아리’라는 찬사 속에 세계 3개 카운터 테너 이동규,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 등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의 음악인 산실이 됐습니다.

이지은 (중3) / 선명회합창단
임가원 (중2) / 선명회합창단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선 창단50주년을 기념한 ‘사랑과 감사의 축제’가 열립니다. 이를 위해 270명의 단원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김희철 음악감독과 함께 35년 동안 선명회합창단을 지휘했던 윤학원 감독이 공동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엔 ‘나의 살던 고향은’ 등 잘 알려진 동요와 함께 찬양들이 연주됩니다. 창단된 지 반세기가 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민간문화사절단으로 한국을 알리고, 음악을 통해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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