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교회 내 여성의 역할, 한국교회 교인의 60%가 여성인 만큼 그 역할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성의 직분에 대해서는 한국교회가 여전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직분,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한국교회가 여전히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김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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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의 수는 한국교회 성도의 60%를 차지할 만큼 여성의 영역은 광범위합니다. 집사와 권사, 장로와 심지어 목회자로 직분을 감당하며 한국교회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특별히 장로와 목사 임직에 있어서는 한국교회가 통일된 신학적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경에 근거한 여성의 역할을 규정하는데 교단마다 신학적 성경해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박종언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해심 총무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여교역자회

성결교단과 기하성, 기장과 감리교, 예장교단 중에서는 통합과 중앙총회가 여성의 목사안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예장합동과 고신 등 많은 교단이 여성안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직분에 대한 다른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내 목사로서의 여성은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목사임명을 위해 교단을 이적하는 여성사역자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한국교회가 여성 직분에 대한 통일된 시각을 갖지 못하고 있는 한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소영 총무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성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열려 있느냐, 한국교회의 본질을 무엇으로 보고 있느냐, 그리고 교회가 해야 할 근본 활동의 소명은 무엇이냐 등의 해석에 따라 (각 교단마다) 여성안수와 여성지도력을 인정하는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성경 속 여성의 역할,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가르치고 다스리기 위한 여성 직분자의 권위와 자격을 놓고 많은 성도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안진영 집사 / ㅇ 교회

CTS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