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정부, 재개발 교회차별 말아야" - 한기총 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 기자회견

2010-11-05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도시 개발지역 토지분양에 있어서 종교시설을 차별하는 ‘토지주택공사’의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한기총 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 서경석 위원장은 “현재 신도시 용지공급정책에 따르면 원주민들은 물론 영리단체도 택지 조성원가의 80%에 분양받을 수 있는데 반해, 원주민 교회는 조성원가의 100%를 내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차별대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교회는 종교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당연히 원주민교회로 간주돼 조성원가의 80%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김포한강신도시로 수용된 교회 중 두 교회를 제외한 60여개 교회가 모두 교인이 뿔뿔이 흩어졌지만, 교회재정 부족으로 고분양가인 종교용지를 공급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기총은 지난 10월 29일자로 청와대와 국토부에 건의문을 보냈으며, 오는 24일 토지주택공사에서 전국신도시개발지역교회 연합으로 규탄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