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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여성③ - 절제회 여귀옥 회장

2010-11-05



11월 CTS가 준비한 ‘한국교회와 여성’, 매주 금요일은 우리사회가 기억하는 기독여성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가정에서는 훌륭한 어머니로, 또 사회에서는 여성운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의 본은 보인 고 여귀옥 권사를 소개합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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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탕관을 머리에 두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순교하게 하소서.” 1923년 교육자가정에서 6남매중 귀한 외동딸로 태어난 고 여귀옥 권사, 여 권사는 결혼 후 사업성공으로 대성그룹이라는 부와 명예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대기업총수의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영복을 꿰매 입었을 만큼 여 권사의 근검절약정신은 후대에도 여전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명예보다는 순교자의 삶을 살기 원했던 여귀옥 권사는 한국전쟁이후 유린당하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운동을 시작합니다. 생활비를 아껴 틈틈이 절제회관을 건축하고 여성의 직업교육과 신앙교육을 통해 여성계몽운동에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김영주 장녀 / 대성그룹 부회장

여성절제운동 또한 여권사가 우리사회에 남긴 커다란 업적입니다. 성경적인 삶을 강조했던 여권사는 1972년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회장으로 여성의 인권은 물론 금주와 금연운동을 통해 우리사회 여성스스로의 갱신과 사회 정화운동의 한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국산품애용운동과 전도운동으로 기독여성의 역할을 강조해 유교적가치관이 팽배했던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장학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김영주 장녀 / 대성그룹 부회장

부와 명예에도 불구하고 절제를 통한 섬김과 나눔으로 순교자적 삶을 살아온 고 여귀옥 권사, 실천하는 신앙인을 강조했던 여귀옥 권사의 삶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시대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故 여귀옥 권사 / 생전 간증(말자막)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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