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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가촉천민들에게 ‘자유’를 - OM국제부총재 조셉디수사 방한

2010-11-02



인도에는 출생신분에 따라 직업과 사는 곳이 정해지는 계급제도인 ‘카스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스트제도 안에도 속하지 못한 체 차별 속에 살아가는 불가촉천민들도 있는데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는 크리스천단체가 한국교회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고성은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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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천민. 언터쳐블, 달리트라 불리는 인도의 최하층 신분. 인도계급제도인 ‘카스트’에도 속하지 못한 달리트들은 ‘이들과 닿기만해도 부정해진다’는 인도사람들의 생각 때문에 직업선택과 거주 등에 많은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인도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달리트는 주로 청소, 세탁, 이발 일을 도맡아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과 아이들은 노동시장과 성노예로 팔려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셉 디 수사 부총재 / OM국제선교회
달리트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체감이 약합니다. 그래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평등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래를 꿈꾸게 됩니다.

현재 달리트들의 수는 2억5천여명. 1955년 불가촉천민법이 제정돼 달리트에 대한 사회적, 종교적 차별은 금지됐지만, 사회에 남아있는 카스트영향력은 달리트를 여전히 차별하고 있습니다. OM국제선교회 부총재이자 ‘달리트프리덤네트워크’의 대표인 조셉 목사는 “ 태어날 때 부터 차별을 받아온 달리트들은 변화하려는 의식이 부족하다”면서 “체계적인 기독교교육이 정체감을 갖게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셉 디 수사 부총재 / OM국제선교회
달리트들이 권리를 찾아가자 지도층, 무슬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천 달리트와 학교를 공격합니다. 바로 3년전 오릿사 주에서 일어난 박해가 그것이죠. 그로인해
1만5천명 달리트가 집을 잃었고 우리 학교도 불탔습니다. 이를위해 ‘달리트프리덤네트워크’는 인도전역에 달리트만을 위한 학교 100개를 설립, 2만5천여명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변화한 학생들은 의사, 교사의 꿈을 키우며 인도 지도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달리트들 변화에 대한 지도층, 무슬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조셉 목사는 “달리트들의 사회적 성장은 기독교-무슬림간의 종교적 갈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달리트들을 위한 교육, 선교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조셉 디 수사 부총재 / OM국제선교회
그들은 변화된 달리트를 싫어합니다. 우리의 안전과 교육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인도 3천년 역사동안 차별에 고통받아온 불가촉천민, 달리트들.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이들에게 자유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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