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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배우는 ‘만남과 이별’ - 주안장로교회 데이트 스쿨 ‘코이노니아’

2010-10-11

자아개발 욕구와 양육부담 등의 이유로 결혼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최근 20대 후반 여성의 미혼율이 60%를 육박했는데요. 이에 인천의 한 교회가 청년들의 건강한 이성교제와 결혼을 돕고자 나섰습니다. 주안장로교회 데이트 스쿨 ‘코이노니아’를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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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시간, 가상의 체험 프로그램이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에 말보다는 웃음이 앞섭니다.

다시 진희의 마음을 붙잡고 싶었으니까 이어서 웃는소리

이성 앞에서 자기 자신의 성격과 신앙관을 발표하는 시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주안장로교회는 청년들의 소중한 만남과 교제를 돕기 위한 데이트 스쿨 ‘코이노니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인근지역 교회에서 9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만남과 헤어짐’, ‘현명한 결혼생활’, ‘이혼’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한 종합교육을 받게 됩니다.

홍종철 목사 / 주안장로교회
우리 청년들이 헤어짐에 있어서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가지고 상처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헤어짐에 우리가 포커스도 맞춰서 성숙한 헤어짐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그런 마음이 있어서 이별까지도 염두해 둔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랑고백,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실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처방안을 배우게 됩니다.

김재훈 청년 / 주안장로교회

주안장로교회는 데이트스쿨 ‘코이노니아’를 지역 내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뿐 아니라 아이교육, 행복한 결혼생활 등 심층적 강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종철 목사 / 주안장로교회
대중화된 교육을 통해서 지교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원하고 또 할 수 있다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와 그 과정들 그리고 가정에서 필요한 부부의 역할들과 자녀교육까지도 다뤄볼 계획에 있습니다.

교회를 통한 건전한 이성교제 교육이 미혼율을 낮출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CTS김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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