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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학생들이 준비한 ‘행복결혼식’ - 2010 무료합동결혼식 해피웨딩

2010-10-06



부산 고신대학교 총여학생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부부 4쌍을 선정해 무료합동 결혼식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의 섬김으로 훈훈했던 결혼식 현장을 박국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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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의 웨딩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갖춰 입은 4쌍의 신랑신부가 입장하자 학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 주례자의 인도에 따라 평생 서로에 대한 섬김과 사랑을 맹세하는 신랑신부. 학생들이 마련해 준 결혼식에 대한 답례로 “꼭 행복하게 살겠다”는 결심도 빼놓지 않습니다.

최춘산 / 조선족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주신 이것에 대해서는 깊이 간직하고 영원히 검은머리가 흰머리 백발이 되도록 주영순씨(아내)를 영원히 사랑하며 잘 살겠습니다.
이영옥 / 새터민
학생들한테 고맙고요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고신대 총여학생회가 주최한 무료합동식에는 부산지역 거주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중 재정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부 4쌍이 선정됐습니다. 학생들은 결혼식의 후원금을 마련하고자 일일찻집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윤지현 / 고신대학교 총여학생회 회장
정말 커플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것이 일분일초가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되고요. 이 예식 뿐 만 아니라 이 이후에 그들의 삶이 많이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고신대 여학생회에서는 4쌍의 부부에게 학생들의 축하영상,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신혼여행과 사진촬영 등 평생 멋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CTS 박국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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