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천안함 사태 이후 중단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위축된 우리사회의 통일운동역량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민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북평화재단은 평화와 통일운동에 뜻을 가진 시민들의 실천기구인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창립 총회를 갖고 기념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강연에 나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무력적 위협이 상존하는 한 북핵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며 “여론 환기와 정부정책의 전환을 위해 한국교회와 시민들이 힘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 날 총회에서는 향린교회 최명수 장로가 상임대표에 원광대학교 이재봉 교수, 평화재향군인회 박용현 대표 등 10명이 공동대표에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