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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화해의 예장합동 정기총회

2010-10-01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됐습니다. 올해 총회에서 예장합동은 그동안 이슈가 됐던 다양한 쟁점들을 마무리 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 95차 총회를 김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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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결국 마지막 날 규칙부 개정안의 부결로 임원선거제도를 현행 제비뽑기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임원선거제도의 개정안이 금권선거의 위험성이 있다는 총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총회의 대외적인 활동에는 힘이 실렸습니다. 불교계가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오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저지하는 일에 총회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합동총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의 특정종교지원에 대해 저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WCC대책위원회의 활동도 강화됐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WCC총회에 맞춰 2013년까지 연장하고 총회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합동총회는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를 추천했습니다. 평양노회의 추천을 받은 길자연 목사는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492표를 얻어 교단이 추천하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길자연 목사 / 왕성교회
한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교단을 반석위에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총회 벽두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찬송가공회문제는 이번 총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임원회에 넘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5일 동안 장장 30시간이상 갈등과 화해 속에서 진행된 제 95차 예장합동 정기총회, STD 교단과 교회를 위한 고민과 열정이 한국교회 모두의 발전과 진보를 위한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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