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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서울수복, 하나님께 감사! - 9.28 서울수복 60주년 기념예배․유공자 초청잔치

2010-09-28

6.25전쟁으로 빼앗겼던 서울을 되찾은 날이 바로 9월 28일 오늘(9월 28일)입니다. 9.28 서울수복 60주년을 맞아 국군의 날 기념식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교계에서도 유공자 200여명을 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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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참전용사들, 깊게 패인 주름은 지나간 세월을 말해주지만 당시의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쟁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북한에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다시 찾은 9월 28일은 암흑 속에서 비춰진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이진원 / 82세 / 6.25참전용사
상상도 못할 처지에 있을 때 서울을 수복하게 된거죠. 그 때 당시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 이후 북진에 북진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승리의 계기가 된 9.28 서울 수복을 감사하며 6.25 참전용사 200여명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구촌사랑나눔본부가 주최한 이번 예배에서는 나라를 되찾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민족복음화와 통일,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설교에 나선 축복교회 김정훈 목사는 "오늘날 발전된 대한민국은 한국군과 연합군의 희생, 또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뤄진 것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훈 목사 / 축복교회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서울 수복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후손을 가르쳐야 합니다.

참전용사들은 예배 후 공연을 즐기고 서로를 격려하며 모처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에게 "참전 16개국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평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남궁현 / 81세 / 6.25참전용사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는 인간사회가 됐으면, 또 가난한 사람을 돕고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는 국가가 됐으면 합니다.

한국전쟁 역전의 획을 그은 9월 28일, 서울 수복의 기쁨 뒤에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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