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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한국교회

2010-06-24

6.25는 한국교회에도 크나큰 시련을 가져다 줬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 전체 순교자의 80%가 전쟁기간 나왔습니다. 또, 정부를 도와 국가 재건을 위한 희망을 심기도 했는데요. 6.25와 한국교회 송주열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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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상잔의 비극을 넘어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어 버렸던 6.25.
반만년 이어져 온 끈질긴 생명력은 민중들에게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의 불을 지피게 했습니다. 그곳에 한국교회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에 구호물자를 요청하는 창구였습니다. 이 기간에 월드비전, 컴패션 등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 한국지부가 설립돼 전쟁고아들을 돌봤습니다. 이들과 한국교회가 연계해 체계적인 국가 재건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또, 한국교회는 정부의 재건 노력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구국기도회로 나라와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해 미래에 대한 소망을 선물했습니다.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분열의 아픔도 있었습니다. 6.25 전쟁기간동안 남·북한의 교회가 이데올로기 대리전 양상을 띠는가 하면 사회 혼란을 틈타 이단이 득세했습니다. 또, 교회와 국가 재건을 놓고 교단이 분열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6.25가 한국교회에 남긴 과제도 있습니다. 6.25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부흥과 동시에 교단, 교파 분열을 경험함으로써 통일 선교준비에 대한 명쾌한 비전이 없다는 점입니다.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6.25. 한국교회는 아픈 상처를 영광으로 만드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통일 시대 선교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CTS 송주열입니다.DVE 6.25와 한국교회
한국전쟁 / 1950 - 1953
세계교회에 인적·물적 지원 요청
교회통한 재건 프로그램 시작
정부 지원·구국기도회로 복음 전파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이데올로기 대리전·이단 득세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통일 선교 비전이 없다"
INT 이호우 대학원장 / 한국성서대학교
영상취재 최병희
강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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