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국가와 민족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6.25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부시 미국 전 대통령과 한국교회 목회자들. 그리고, 7만 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는데요. 이동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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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의 열기가 서울 상암동 일대를 가득 매웠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7만여명의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사회 통합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분단 극복과 전쟁 없는 평화적 통일을 위해 뜨겁게 간구했습니다.

김권수 목사 / 동신교회
조봉희 목사 / 지구촌교회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기도를 통해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국교회 일치와 민족구원이라는 영적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도회는 대표대회장 김장환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됐습니다.

김장환 대표대회장 / 6.25전쟁60년평화기도회
오늘 기도회를 통해서 제자신이 변하고 한국교회가 변하고 새로운 평화가 대한민국에 깃들기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평화기도회는 1부 평화 콘서트에 이어 찬양과 평화의시 낭독, 평화 메시지 선포와 특별기도 등 모두 3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정익, 소강석,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등 한국교회 인사들이 대거 기도회에 참석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격려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은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기독인들이 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으로 얼싸안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나라 한민족으로 통일되는 그날이 신속히 다가올 것을 믿습니다.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하나님이 도우시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언제나 승리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의지를 전한 이번 기도회는 CT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교단과 교파, 이념과 계층을 초월해 마련된 이번 기도회는
STD) 지난 60년 간 겪었던 민족분단의 아픔을 종식시키고, 한국교회 영적 부흥과 성숙을 가져오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