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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도적 지원만은 계속돼야"

2010-06-22

지난주 종교인들의 대북지원 촉구에 이어 이번엔 대북지원민간단체들이 나섰습니다.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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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생명을 살리는 인도적 지원을 정치적 상황과 연계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민족인 북한주민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으며 식량난을 해소하고 생명을 살리는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SOT 박종철 회장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북측 인민을 증오하거나 굶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그러면서 미래 통일한국 동반자가 되어주길 염원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들로 하여금 확신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5.24 대북조치를 통해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순수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북민협에 따르면 그마저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묶여있는 물자는 25억원 가량, "북한 주민 3분의 1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도적으로 민간차원의 지원이 허락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SOT 박종철 회장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조건없는 순수한 인도적 대북지원, 그것을 통해 남북관계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 전환을 만들어 가길 소원합니다.

북민협은 이와 함께 "물자 지원의 효율성· 투명성 강화와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평양 상주 사무소'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0월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평화대행진'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지원 재개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은 민간단체들의 과제가 됐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DVE "北인도적 지원만은 계속"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기자회견 / 22일 / 프레스센터
"인도적 지원, 정치와 별개로"
SOT 박종철 회장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북측 인민을 증오하거나 굶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그러면서 미래 통일한국 동반자가 되어주길 염원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들로 하여금 확신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간 물자 25억원 가량 묶여
SOT 박종철 회장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조건없는 순수한 인도적 대북지원, 그것을 통해 남북관계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 전환을 만들어 가길 소원합니다.
'평양 상주 사무소' 개설 추진
오는 10월 평화대행진 개최 예정
영상취재 강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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