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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달 기획- 찬양 속에 담긴 애국심

2010-06-22

‘가시밭의 백합화’라는 찬양 가사, 익숙하시죠? 이 가사가 일제강점기, 또 한국전쟁을 견뎌낸 선조들의 애국심을 담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호국 보훈의 달 기획, ‘찬양 속에 담긴 애국심’,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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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은 예수 향만 피우네 /
예수는 내 생명 또한 나의 기쁨 예수 없이 이 몸은 잠시도 못 사네 //

‘가시밭의 백합화’라는 익숙한 가사의 이 찬양은 1941년 일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유재헌 목사가 만든 곡입니다. 당시 일본에서 목회하며 교포들에게 애국과 반일사상을 전한다는 이유로 여러차례 피검됐던 유 목사는 옥중에서 나라와 민족을 향한 간절함을 찬양에 담았습니다. --- (CH 2 음악, 계속 있어요)

INT 홍정수 교수 / 장신대

‘가시밭의 백합화’라는 가사는 10여년 후 한국의 ‘무디’라 불리는 이성봉 목사에 의해 다시 찬양으로 불립니다. 은혜스러운 찬양을 부르며 집회를 인도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 목사는 1951년 한국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 고통 극복을 소망하며 성가집을 냈습니다. --- (CH 2 음악, 계속 있어요)

SOT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
나의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를 떨친다 //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민족 위기 때마다 찬양 속에는 애국, 애족정신이 담겨있었습니다. 공산당의 손에 순교한 것으로 알려진 유재헌 목사는 한국전쟁 이후 반공의식을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 (CH 2 음악, 계속 있어요)

SOT 나의 뼈를 꺾어 가라 육의 뼈는 꺾어도 / 나의 신앙 뼈까지는 꺾지 못할 것이다 /
동족 위해 달게 죽자 불쌍한 죄인 구령 위하여 //

INT 홍정수 교수 / 장신대 ---------- 인터뷰화면 (PIP)

아름다운 문학적 표현이라 생각하기 쉬운 찬양 가사. 그 속에는 역사의 아픔을 이겨낸 신앙 선조들의 간절한 믿음과 애국심이 녹아 있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CH 2 음악, 계속 있어요)
DVE 찬양으로 부른 ‘애국’
SOT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은 예수 향만 피우네 /
예수는 내 생명 또한 나의 기쁨 예수 없이 이 몸은 잠시도 못 사네 // ---- 우측 전체로 가사 자막 & 좌측 상단에 <예수는 내 생명> 1941년 화단 유재헌 작사
유재헌 목사, 41년 日감옥에서 작사
애국․반일 정신 찬양에 담아
INT 홍정수 교수 / 장신대
이성봉 목사, 한국전쟁 후 다시 불러
SOT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
나의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를 떨친다 // ---- 우측 전체로 가사 자막 & 좌측 상단에 <가시밭의 백합화> 1950년대 이성봉 목사의 부흥회에서
민족 위기마다 찬양에 애국․애족
SOT 나의 뼈를 꺾어 가라 육의 뼈는 꺾어도 / 나의 신앙 뼈까지는 꺾지 못할 것이다 //
동족 위해 달게 죽자 불쌍한 죄인 구령 위하여 // ------- 우측 전체로 가사 자막 & 좌측 상단에 <순교자의 깃발> 1950년 7월 화단 유재헌 작사
INT 홍정수 교수 / 장신대 ---------- 인터뷰화면 (PIP)
영상취재 최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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