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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관점으로 본 한국교회역사

2010-03-02


선교사 파송 2위의 한국, 이제 양보다 질적 향상이 요구되는데요. 한국 기독교 역사를 선교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짚어보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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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 초기 개신교 선교노선은 ‘민족친화적’, ‘간접선교’ 였습니다. 100년 일찍 들들어와 심한 박해를 받은 천주교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1919년 3.1운동에서는 민족적 신앙이 극대화됐지만 이후 일본의 박해로 인한 타협, 교회분열 등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잃기도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시대별 모습을 통해 역사적 성찰을 제안한 연세대학교 서정민 교수는 "이제 예언자적 영성을 회복해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회복할 때"라며 ""대형화와 개교회중심주의를 지양하고 양적 성장을 세계 선교의 에너지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서정민 교수 /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양현혜 교수도 "기독교가 한국역사·문화와 얼마나 거리를 좁혀왔는가 되돌아보며,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타종교, 타문화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로 나타나지 않도록 선교신학과 방법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SOT 양현혜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를 전할 때도 내가 하나님의 선물을 전하려고 하는 것인가 하나님 자체를 전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해서도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겠다

이어 사경회와 성경암송, 새벽기도회 등 주체적으로 복음을 수용한 한국인들의 기독교 토착화 과정과 해방 후 선교대국이 되기까지의 한국교회 역사, 주요선교단체들의 세계선교기여 사례도 발표됐습니다. 120년 한국기독교를 선교적 관점으로 돌아본 이번 심포지엄은 역사를 성찰하고 세계선교 사명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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