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그렇다면, 이처럼 폭력성이 짙어지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원인과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계속해서 이동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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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집단화되면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 원인으로 기성세대들이 규정한 틀 속에서 서로를 학대하고 무시하는 왕따 문화를 지적합니다. 학업성적과 외모 등 기성세대들의 패러다임 속에서 경쟁에 밀린 청소년들이 집단폭행과 금품갈취 등 폭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INT) 선량욱 대표 / 팻머스 문화선교회

또, 사회 양극화와 서열중심의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전문가들은 청소년 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육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암기위주의 성적과 IQ만으로 실력을 인정하고 평가하는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신체활동과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취를 인정하는 교육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선량욱 대표 / 팻머스 문화선교회

한편,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문화를 대처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는 유대교 전통과 서구기독교 사회의 통과의례같이 졸업이 억압된 학교생활에서의 탈출이 아닌 한 단계 성숙한 사회로의 진입임을 학생들 스스로 깨닫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화INT 이억주 목사 // 한국교회언론회
자기 삶을 책임지고 또, 사회를 책임지고 또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생각해보는 그런 교회의 교육시스템. 이런 것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정보의 홍수 속에 자극적이고 상업적으로 변질된 미디어들이 폭력현상을 여과 없이 보도하는 현실에서 관련자들의 문화적 양심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찰 등 정부기관의 개선책 마련을 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