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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대교체 - 창원가음정교회(네, 경남)

2010-02-08



한국교회는 세대교체기에 와 있습니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차세대 목회자들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요. 이런 가운데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 세대교체를 이뤄낸 교회가 있습니다. 창원가음정교회의 모범적인 리더십 이양의 현장을 하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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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음정교회는 25년간 하나님 말씀으로 성도들을 이끌어 준 강영식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후임에 제인호 목사를 위임했습니다.
교계인사와 성도 1천여 명이 참석한 위임예배에서 강영식 원로목사는 감사를 전하며 “남은 여생을 캄보디아 현지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INT> 강영식 원로목사 // 창원가음정교회
기쁘고 즐겁게 이양할 수 있게 된 것은 앞으로 저의 미션, 하나님 선교의 큰 틀을 가지고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를 든든한 후임 목사님에게 맡기고 선교지로 갑니다

7년간 후임목회 준비과정을 통해 담임목회자로 세워진 제인호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건전한 소그룹 공동체로 창원가정음교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담임목회 철학을 실천하는 첫 사역으로 장기기증서약과 헌혈이 진행됐습니다.
INT> 제인호 위임목사 // 창원가음정교회
하나님 은혜 사모하면서 제게 주어진 기회들을 최대한 선용해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조기은퇴를 결정한 강영식 원로목사는 미전도종족 입양선교에 힘을 쏟고자 일지감치 후임목회자를 내정해서 3년간 유학을 지원하고 목회이양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같은 그의 목회여정과 청빙과정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제인호 위임목사를 통해 회고록으로 출간됐습니다. 세대교체 과정 속에서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가음정교회. 두 목회자의 성공적 리더쉽 이양은 한국교회에 모범적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CTS 하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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