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구세군 사관학교가 구세군 과천 교회에서 100주년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습니다.

황선엽 사관학교장은 개회사에서 “구세군의 희망인 사관학교의 부흥이 구세군과 민족 부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고, 전광표 사령관은 “전도의 열정이 가득한 사관학생을 배출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역대 사관학교 교장 메달수여식과 사관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사관학교는 5일까지 ‘한국교회의 미래와 신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기념세미나도 개최합니다.

구세군사관학교는 구세군 대한본영이 운영하는 신학대학교로 성직자를 사관으로 평신도는 병사로 부르는 군대식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한제국 말기인 1910년 서울 평창동에서 성경대학으로 개교돼 1912년 사관학교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1985년 과천시로 이전했습니다. 사관학교 학생들은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수업연한은 2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