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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지원① 정부지원만으로는 어려워

2010-02-02



CTS는 경제난과 가정해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실태를 분석하고, 교회와 민간단체의 역할을 제시하는 기획을 마련했는데요. 그 첫 번째 순서로 정부의 결식아동 급식 지원실태를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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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2000년부터 빈곤과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을 선정해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급식사업은 석식 지원부터 시작해 조식과 중식으로 확대됐으며, 2005년부터는 지방으로 이양돼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CG IN)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2001년 1만 3천명이었던 것이 2004년 고위당정회의를 거쳐 13만 5천 여명으로 급격히 확대됐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54만 5천명이 급식을 지원받았습니다. CG OUT)

INT) 박찬수 사무관 / 보건복지가족부

급식 대상자 선정 기준은 CG IN)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저소득계층 중 가정환경상 가정내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이며, 소득기준에서 벗어날 경우 지역 교사나 공무원의 추천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CG OUT)한편, 급식지원 금액은 1식당 3천원에서 5천원 사이로, 연중 조석식, 토요일과 공휴일, 방학 중 중식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INT) 박찬수 사무관 / 보건복지가족부

아울러, 급식형태는 지역아동센터나 사회복지관에서 제공되는 단체급식과 식권을 이용한 일반음식점 이용, 또는 도시락 등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결식아동 지원 규모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식지원을 위한 공간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과,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점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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