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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랑의선교부 통일심포지엄

2008-06-23

‘선교 차원의 통일 준비를 위해선 북한주민들의 가치관과 사회체계에 맞는 선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한 심포지엄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만 오천명을 넘어서고 있는 탈북자 복음화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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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의 현실과 과제’를 논의하는 통일심포지엄이 21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패널로 나선 서울대 김병로 교수는 “북한의 사회적 가치체계에는 민족과 집단주의, 전통문화, 종교윤리 등 선교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북한주민들에게 한국기독교의 민족주의 정신과 역사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체사상으로 절대적 존재를 인정해왔으며 사회 전체가 종교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종교체험을 강조하는 것도 효과적인 선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INT 김병로 교수/서울대학교

만 오천명이 넘는 탈북자에 대한 복음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새터민 사역자이기도 한 경찰대 조용관 교수는 “십 여년간 많은 교회들이 탈북자 선교를 했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수용자 중심의 설교, 남북한 문화통합교실 개설’ 등 탈북민들의 신앙정착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INT 조용관 교수/경찰대학교

한편 앞선 기조연설에서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대량 아사직전인 북한동포들에게 식량을 긴급지원하는 것이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최우선적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SOT 양영식/전 통일부 차관

이번 심포지움은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 부서독립 기념으로 마련됐습니다. 북한사랑의선교부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느헤미야’, 새터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북한선교를 위한 교회연합사역과 통일연구 등의 사역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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