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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상기 및 한·미우호 증진 위한 예배

2008-06-23

6.25를 앞두고 한국교회들도 22일 곳곳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는데요. 용인의 한 교회는 지난해부터 생존하는 미국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와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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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해 젊음을 바친 미국의 참전용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용인 새에덴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예배’에는 미 참전용사와 가족 47명을 비롯해 미8군 소속 60여명과 용인시 지역 참전용사 200여명이 초청됐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16개 참전국 가운데 미국은 전사자 3만 5천여 명 포함해 13만 5천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가장 큰 희생을 보인 미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SOT 소강석 담임목사 / 새에덴교회
58년 전 이 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갔던 순국열사들과 참전용사들의 사랑과 아름다운 희생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창조해 나갑시다.

참전용사들은 58년 전 한국전쟁을 회상하며 현재의 경제발전과 부흥을 이뤄낸 한국이 복음과 나눔으로 보답을 실천한 것에 감격했습니다.

SOT Louis Dechert, Sr / 미 재향군인회장
참전용사 여러분 때문에 한국이 경제 발전에 힘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에덴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이 단순히 피로 맺은 형제국가를 넘어 신앙의 동맹국으로서 세계평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황우여 장로 /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굳건한 혈맹의 관계가 흘러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대가 변하더라도 우리가 어려웠을 때의 양국의 굳건한 동맥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종대 장로 / 전 함대사령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우리를 지켜준 미국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의 행사를 가짐으로써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치욕스러운 역사를 되새기지 않게..

특히 이같은 우호행사로 최근 미 쇠고기 수입 문제 등 예민한 한·미간 문제들도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했습니다.

INT 정은주 집사 / 새에덴교회
이를 통해 한·미 우호가 증진되고, 촛불집회 그런 것도 있지만 한 이면에 우리들을 위해 희생해 주신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한미관계가 잘 될 거라 믿는다.

한편 23일 양화진을 예방한 방문단은 26일 출국 전까지 판문점과 전방 군부대 방문, 정부초청 6.25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STD 이번 행사를 통해 피를 나눈 형제 국가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동반자로서의 한·미 관계가 꽃 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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